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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전 대통령도 반한 흙집···700년도 끄떡 없는 이유
[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] 흙다짐으로 지은 캐나다 '인카밉 사막문화센터'의 모습. 문화센터가 들어선 인디언 영역 내 영토에서 채취한 흙에 안료를 섞어 층층이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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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장 김00, 타일 박00…현판에 빼곡히 이름 새긴 건축주
━ [더,오래] 한순의 시골 반 도시 반(4) “양 부장, 안녕? 단지 밖에 공원을 조성하느라 나무들을 잔뜩 뉘어놓고 헬멧을 쓴 노동자들 몇 명이 공사할 구간과 일정을 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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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] 베트남 수출용이라며 보안구역 '3500t 쓰레기 언덕'
지난달 26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항내 야적장에 3500t의 불법 수출 쓰레기가 쌓여 있다. 지방의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베트남에 수출하려 반입한 쓰레기다. 김민욱 기자 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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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시혁 "분노가 내 에너지" 서울대 졸업식 도발적 축사
“졸업식 하면 고리타분한 사람들만 올 줄 알았는데, 요새 최고 잘 나가는 사람이 학교에 와서 축사를 해주니 신기하고 신선하네요.” 모교인 서울대 졸업식 축사를 맡은 방시혁 빅히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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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 강제이주 앞둔 입동마을 “이번엔 죽어도 못 나가유”
지난 7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 입동마을에서 김옥희( 사진 왼쪽)·유정분 씨가 청주공항 근처에 있는 옛 북일면 마을을 가리키고 있다. 이 마을에는 과거 2차례 강제이주 경험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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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 입동마을의 울분···"세 번째는 죽어도 못 나가유"
7일 오전 충북 청주시 내수읍 입동마을에서 주민 김옥희(80),씨와 유정분(76)씨가 청주공항 인근 옛 북일면 마을을 가리키고 있다. 최종권 기자 “비행장 만든다고 쫓겨난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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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文정부, 이젠 민노총과 싸워야…지지층 기득권 깨야 나라 산다"
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각자도생(各自圖生ㆍ제각기 살 길을 찾음). ‘위기 극복의 야전사령관’으로 불리는 이헌재 전 부총리의 신년 화두는 엄혹했다. 이 전 부총리는 중앙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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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커피 찌꺼기로 만든 벽돌, 비닐 테이프 필요 없는 택배 박스
━ 2018 에코디자인 우수 사업 지난 20일 서울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‘2018년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’ 시상식 모습. 프리랜서 인성욱 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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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에 벽돌 던진 할머니…블랙박스 화면 보니
피해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벽돌 던지는 할머니. [연합뉴스] 세종경찰서는 골목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를 고의로 망가트린 혐의로 70대 여성을 조사하고 있다. 경찰은 할머니가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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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치료비 70원, 소들이 어슬렁…로힝야 난민촌의 응급실
방글라데시 동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의 로힝야 난민촌과 인근 주민 거주지를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국제인도주의 기구들이 하는 사업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이다. 흔히 생각하는 식량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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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붕 없이 살던 인도네시아 가정, 새집서 3대 ‘감동의 눈물’
빗물이 들이쳐 잠을 잘 수가 없었다. 지붕 대신 덮어놓은 천막 틈으로 빗물이 계속해서 떨어졌다. 침실 바닥에 있는 매트리스가 빗물에 젖자 4살 손자가 잠에서 깨 울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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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화장 가는 딸 바라보는 부모 "아, 진짜 떠나는구나"
━ [더,오래]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(5) 2018년 봄, 딸의 손을 잡고 식장으로 걸어가는 신부 아빠. [그림 홍미옥(by 갤럭시 노트5/ 아트레이지)] 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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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친환경건설산업대상] 맞춤형 건자재 3000여 가지 공급…홈 인테리어 도전한 레미콘 1위
건자재 유통 부문 대상을 받은 유진기업은 레미콘 및 기초 건자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. 레미콘 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고착된 상황에서 2013년 7월 건자재 사업팀을 신설해 종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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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은화의 생활건축] 할머니를 닮아 슬픈 집
한은화 중앙SUNDAY 기자 아직 가본 적 없다면 꼭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. 그리고 되도록 이 검은 벽돌집을 마음속에 점처럼 새겼으면 한다. 2012년 문 연 ‘전쟁과 여성인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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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주변엔 왜 어린이 암환자가 많을까? 주범은 '이것'
━ [더,오래] 임종한의 디톡스(1)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산업화, 문명화는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바꿔놓기는 했지만 그만큼 혹독한 대가를 요구한다. 우리는 실생활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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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] 무상이라면서 의약품은 장마당서 구해오라는 북 병원
‘나이팅게일’을 모르는 간호사가 있다. 헌신과 생명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는 간호사의 다짐을 새긴 ‘나이팅게일 선서(Nightingale Pledge)’는 아예 접한 적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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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진난만에 대하여
━ SIMPLE 2018: 장욱진·노은님 장욱진의 '집과 까치'(1986), 캔버스에 유채, 33.5x33.5cm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4주년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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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핸드폰사진관] 길가의 노란 꽃, 너는 누구냐?
노랑선씀바귀 /201805 5월의 길거리엔 어느새 샛노란 꽃들이 출렁입니다. 민들레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마자 길가를 차지한 샛노란 꽃들입니다. 그 꽃밭을 세세히 들여다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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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집, 큰 실험
맥스미니움 지난해 서울 신수동 주택가에 책받침 같은 집 한 채가 들어섰다. 책받침에 비유한 것은 새 집이 오래된 붉은 벽돌 이층집을 양쪽에 두고 그 틈을 가르듯 자리 잡아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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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아트월에 가장 많이 쓰는 파벽돌 시공법
━ 박영진의 헤비 인테리어(5) 안녕하세요. 박영진입니다. 새해에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. 조금 지났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 요즘 홈인테리어나 카페 인테리어를 보면 아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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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 대사관 들어선다
영국 런던 시내에 요새를 방불케 하는 ‘각설탕’ 모양의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. 미국이 10억 달러(약 1조900억원)를 투자해 만든 주영 미 대사관이다. 다음 달 16일(현지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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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'적정기술' 보급소란?
침팬지와 인간은 모두 도구(연장)를 쓴다. 둘이 다른 건 침팬지는 단순히 도구를 있는 그대로 쓰지만 인간은 자신과 자신이 놓인 상황에 맞게 도구를 바꿔 쓴다는 점이다. 미국의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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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만들고 투명도 조절하는 스마트 유리창 시대 온다
━ [도시와 건축] 유리 이야기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있는 리치필드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. 다양한 색상의 작은 유리조각들을 밀랍으로 연결해 유리창을 만든 것이 스테인드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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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
━ 성석제 소설 C가 자신의 집 앞에서 ‘환경보호 시민수사대’의 요원임을 자처하는 노인을 본 것은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. 노인은 초록빛 잎사귀가 새겨진 흰 모자를